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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노소영 부부, 두 딸 최윤정·최민정… 재계 소문난 '엄친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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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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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노소영

최태원-노소영 부부, 두 딸 최윤정·최민정… 재계 소문난 '엄친딸'

최태원(55) SK그룹 회장이 부인 노소영(54)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이혼의사를 밝힌 가운데 두 사람의 자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 회장과 노 관장은 미국 시카고 대학교 유학시절 만나 지난 1988년 결혼해 슬하에 1남2녀를 두고있다.

장녀 최윤정씨는 현재 노 관장과 함께 아트센터 나비와 행복 나눔재단에서 일하고 있다. 차녀 최민정 중위는 재벌가 상속녀 중 최초로 자원입대 해 해군 장교로 복무 중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최 회장과 노 관장의 막내 아들은 과거 소아당뇨 판정을 받아 치료 중에 있으며, 대안학교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 회장은 언론에 편지를 보내 "기업인 최태원이 아니라 자연인 최태원이 부끄러운 고백을 하려고 한다. 항간의 소문대로 저의 결혼생활은 순탄치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성격 차이 때문에, 그리고 그것을 현명하게 극복하지 못한 저의 부족함 때문에, 저와 노소영 관장은 10년이 넘게 깊은 골을 사이에 두고 지내왔다"면서 "알려진 대로 저희는 지금 오랜 시간 별거 중에 있다"고 전했다.

또 최 회장은 자신에게 혼외 자식이 있다는 사실을 털어 놓기도 했다. 그러면서 노 관장과 이혼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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