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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긴급회동…북 제재확대 논의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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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6일 오전(현지시간) 북한의 수소탄 핵실험과 관련한 긴급 회동을 한다.

러시아 타스 통신과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유엔 관계자는 회의가 뉴욕 현지시간으로 오전 11시(한국시간 7일 오전 1시)에 비공개로 열릴 것이라고 전했다.

유엔 주재 미국대표부는 성명을 통해 "미국과 일본이 북한 핵실험과 관련한 긴급 안보리 회동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미 대표부는 이어 "핵실험이 이뤄졌는지 현재로선 확인할 수 없지만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어떤 행위도 비난한다"며 국제적인 약속을 지키라고 북한에 촉구했다.

한국 정부 당국자도 북한 핵실험과 관련해 "유엔 안보리가 현지시간으로 6일 오전 11시, 한국시간으로 7일 새벽 1시에 열릴 것으로 안다"면서 "우리가 소집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번 긴급 회동에서는 대북 제재와 관련한 논의가 오갈 가능성이 크다.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은 그동안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강행하면 상당한 수준의 강한 제재에 직면할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

과거 북한이 미사일 발사나 핵실험을 했을 때 유엔은 예외 없이 북한에 대한 '응징'에 나섰다.

2006년 10월 9일 1차 핵실험 때는 닷새 만에 핵실험을 규탄하고 대북 제재의 이행과 제재위원회의 구성을 결정한 결의안이 나왔다. 2차(2009년 5월25일)와 3차(2013년 2월12일) 핵실험 때도 유엔은 대북 제재를 강화하는 결의안을 내놨다.

로이터통신은 "북한은 2006년 1차 핵실험을 한 이후 핵무기 프로그램 관련 제재를 받아 왔다"며 "핵실험이 확인되면 안보리 이사국들은 북한에 대한 제재 확대를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부 당국자는 앞으로 유엔 안보리에서 논의하게 될 추가 대북제재에 대해 "지금 구체적 내용을 말하기는 이른 단계"라면서 "앞으로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존 대북제재의 실효성을 높이거나 제재대상을 확대할 가능성에 대해 "둘 다 해야 할 것"이라면서도 더 이상의 구체적 언급은 피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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