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책 CHECK] 전투의 경제학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전투의 경제학/ 권오상 지음/ 플래닛미디어 펴냄

계백의 5천 군사는 황산벌에서 김유신의 5만 군사와 접전을 벌였다. 중국 위나라의 장료는 병사 7천 명으로 합비성을 지키며 오나라 손권의 병사 10만 명을 물리쳤다. 더 심한 사례가 있다. 영화 '300'으로 유명해진 스파르타 대 페르시아의 전투다. 단 300명이 페르시아의 100만 대군에 맞서 오히려 혼쭐까지 냈다는 것이다. 물론 정말 그랬는지는 확인할 수 없다.

이들 사례는 '수적으로 열세인데다 궁지에 몰려 초인적 용맹을 발휘했다'거나 강을 뒤에 두고 싸우는 '배수진' 같은 병법으로 설명된다. 그러나 의문은 좀처럼 해소되지 않는다. 저 말이 맞다면 군사력의 우세를 굳이 꾀할 필요가 없지 않은가. 상식적이지 않다. 과학적 분석이 필요하다.

책은 전투를 경제적'수리과학적 관점에서 분석한다. 제한된 전투 자원을 최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다룬다. 근접육탄전은 선과 선의 대결로, 원거리사격전은 점과 점의 싸움으로, 포격전은 점을 면으로 넓힌 전투로 보고, 각 양상에 맞는 수학적 이론을 제시한다. 또 전투력의 질과 양의 문제나 이론 위에 작용하는 운에 대해서도 얘기한다. 280쪽, 1만5천원.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청와대에서 고용노동부 및 중소벤처기업부와의 업무보고 후 공직자들에게 휴가를 권장하며, 업무 성과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
정부는 자발적으로 이직하려는 청년에게 생애 한 차례 실업급여를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정년 연장 입법과 '일하는 사람 기본법' 제정 등 ...
서울동부지검은 2017년부터 2023년까지 이마트에 공급되는 돼지고기 가격을 담합해 시장 가격을 최소 20% 이상 인상한 돼지고기 유통업체 ...
덴마크는 왕위 계승 서열 2위인 이사벨라 공주가 포함된 여성 징병제를 본격 시행하며 의무 복무 기간을 기존 4개월에서 11개월로 확대했다.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