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포항북의 박승호, 이창균, 허명환 예비후보는 15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4'13 총선에서 중앙의 언질을 받았다고 최초로 보도한 A언론사와 같은 당 김정재 예비후보를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대구지검 포항지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들 세 후보는 포항 북구 총선과 관련 "김정재 예비후보가 자신의 출마지역 변경과 관련해 '중앙의 언질'이라 운운하며 언론에 유포한 행위는 유권자들에게 마치 자신이 친박 실세로부터 여성우선 전략공천을 약속받았다는 의미로 이해될 수 있다"며 "이러한 무책임한 작태는 포항 북구 시민들의 자존심과 표심에 심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세 후보는 "김정재 예비후보는 도대체 중앙 누구로부터 언질을 받았는지 명백히 밝혀야 한다. 검찰 조사결과 허위로 밝혀지면 김 예비후보가 만에 하나 공천을 받더라도 공천절차를 다시 밟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은 지난 4일 포항 북구지역 시'도의원 12명이 공개적으로 김 예비후보를 지지한 것과 관련, 검찰 고발을 검토하기로 하는 등 파문이 확산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김 예비후보는 "세 후보의 공동기자회견 내용에 대해 전혀 대응할 가치를 못 느낀다"면서 "최근 급상승하는 나의 지지율에 대해 논란거리를 만들려고 하는 흠집 내기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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