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119특수구조단은 16일 구미시 박정희 체육관에서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 대비 적응훈련을 했다.
경북소방본부 119특수구조단과 구미소방서가 합동으로 펼친 이번 훈련은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 발생 때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시행됐다.
이번 훈련에는 생화학분석차, 오염탐지 및 분석 장비, 제독 장비 등 첨단 장비가 동원됐다. 또한 유해화학물질 취급업체에서 사용 중인 장비와 유사한 훈련용 배관을 자체 특수 제작해 누출 물질 차단훈련, 인체제독소 설치, 제독 작업, 오염지역 안전라인 설치, 피해 확산 방지 등 실제 사고와 같은 환경을 만들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돌발 상황에 대비한 입체적 훈련 프로그램을 적용했다.
앞으로 119특수구조단은 매월 3개 업체 이상 경북도 내 유해물질 누출 취약 대상을 선정해 대상별 최단거리 현장 출동로 파악, 위험성, 유해성, 인명구조 방안, 누출 방제훈련, 출동대원 안전사고 방지 등 유해화학물질사고 전반에 대한 도상훈련과 현지적응 훈련을 해 빈틈없이 대응활동에 매진할 계획이다.
우재봉 경북소방본부장은 "화학물질 누출사고는 정확한 유해물질 정보와 신속한 대응이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다"며 "현장 출동대원의 역량과 능력을 높이고 대응 장비의 반복 숙달훈련으로 주민 안전 확보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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