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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이 천심이라 믿었는데…민심 위에 당심" 구미갑·을 탈락 후보들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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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가 4일 1차 경선 및 단수'우선추천지역 대상자로 구미갑과 구미을을 발표하자, 1차 경선 선정자와 탈락 후보 사이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구미갑 1차 경선 대상자로 선정된 백승주 예비후보 측은 "이번 결과는 이미 예상된 상황으로 특별할 것은 없다. 계획된 일정을 진행하면서 시민과 함께 최종 경선 승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경선 대상자가 된 백성태 예비후보는 "그동안 구미 시민의 많은 지지와 열정이 있었기에 이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새누리당의 최종 후보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낮은 자세로 서민과 근로자, 영세자영업자 등 외롭고 가슴 아픈 사람들과 함께 잘사는 구미를 만들기 위해 호소해 나갈 생각이다"고 밝혔다.

반면 경선에서 탈락한 채동익 예비후보는 "그동안 열심히 노력했는데 결과에 당황스럽다. 시간을 두고 향후 거취에 대해 고민해 보겠다"고 했다.

구미을은 우선추천지역으로 결정돼 현역 3선인 김태환 의원을 비롯한 7명의 예비후보들이 공천에서 배제되고 장석춘 전 한국노총 위원장이 공천을 받게 됐다. 이 같은 발표 소식이 알려지자 각 예비후보의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경선에 배제된 예비후보들은 "공천 기준이 어디에 있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그동안 후보들 모두 열심히 노력했는데 최소한 3~5배수로 압축해 공정하게 경선을 해야 하는 것인데, 무슨 근거로 우선추천제를 만들어 단수 후보를 공천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 된다"며 "민심이 천심이라 믿고 살아왔는데 민심 위에 당심이 있다는 것에 당혹스럽다. 이 같은 결과는 처음부터 특정인 한 사람을 추천하기 위해 모든 후보를 들러리로 세웠다고 볼 수밖에 없다. 새누리당이 정권을 재창출할 의지가 있는지 의구심이 든다"고 했다.

공천에서 배제된 몇몇 예비후보들은 벌써부터 무소속 연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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