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대구 북구 산격동 옛 경북도청 본관 건물에 대구시 깃발이 게양됐다. 대구시에 따르면 시 깃발은 17일부터 게양이 시작됐다.
대구시가 이달 1일부터 옛 도청 이전터를 인수해 직접 관리에 들어간 뒤 이뤄진 일이다. 대구시는 창조경제본부 등 2개 본부, 4개 국, 1개 원을 옛 도청터로 옮길 방침이며 이곳에 근무하는 직원 수는 모두 739명이다. 이는 대구시 전체 본청 공무원의 절반에 이른다. 대구시는 1일부터 청사경비와 청소, 시설관리 등 3개 분야를 민간전문기관에 위탁해 매일 36명이 옛 도청 청사를 관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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