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한 달간 대구로 전입한 사람은 3만2천349명인데 비해 대구에서 빠져나간 사람은 3만4천137명으로 순유출(전출-전입)이 1천788명에 달했다. 지난해 2월(655명)보다 2.7배 늘어난 것이다. 대구의 인구 순유출은 서울(8천211명)에 이어 전국 17개 시도 중 두 번째로 많았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월 국내인구이동' 동향에 따르면, 경기(9천794명)'세종(4천506명)'제주(1천738명) 등 5개 시도는 인구가 늘었고, 서울(8천211명), 대구(1천788명), 광주(1천62명) 등 12개 시도는 인구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달 경기의 순유입(전입-전출) 인구는 9천794명으로, 지난해 3월부터 12개월 연속 순유입 인구 1위를 지켜오고 있다. 이는 치솟는 서울의 집값 때문에 상대적으로 주거비 부담이 덜한 경기도로 집을 옮기는 사람들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지난달 이사한 사람은 70만9천 명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6.9% 늘었다. 이사 인구로 따지면 지난해 3월 77만1천 명을 기록한 이후 11개월 만에 최고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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