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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인질극, 전 여자친구의 남자친구 흉기로 위협 '공포의 5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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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20대 남성이 전 여자친구 집을 찾아가 벌이던 인질극이 5시간여 만에 마무리됐다.

인천남동경찰서는 28일 오전 7시 55분쯤 인천 남동구 간석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전 여자친구의 남자친구 B씨(22)를 흉기로 위협하며 인질극을 벌인A씨(23)를 낮 12시 55분쯤 제압했다고 밝혔다.

여친인 C씨는 A씨가 흉기를 들고 자신의 오피스텔에 들어오자 A씨를 밀친 뒤 현관문을 통해 탈출, 옆집으로 피신해 경찰에 신고했다.

집안에 들어온 A씨와 몸싸움을 벌이던 B씨는 집안의 어항이 떨어져 깨지면서 어항 파편에 복부를 다치는 부상을 당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특공대원과 강력팀 등 경찰관 30여명을 긴급 투입, 현관문 앞에서 A씨와 5시간 가까이 대치했다.

이과정에서 A씨는 경찰에 "집 안에 들어오면 스스로 목숨을 끊어버리겠다"며 "조금 뒤 스스로 나갈테니 시간을 달라"고 말했다.

결국 A씨는 5시간이 넘는 긴박한 대치 끝에 경찰에 자수했다.

A씨와 C씨는 교제하다 최근 헤어졌으며, B씨는 C씨의 대학 선배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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