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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러 연료통 파손…경유 200여L 도로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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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대잠네거리 1시간 교통 체증

29일 오전 11시 32분쯤 포항 남구 대잠네거리에서 달리던 트레일러 연료통이 파손돼 경유 200여ℓ가 도로에 쏟아져 내렸다.

뒤따르던 차량 및 인명 피해와 하수구 유입으로 인한 오염은 없었지만 도로방제 작업을 하느라 이 일대 교통이 1시간 넘게 체증을 빚었다.

이날 사고는 네거리에서 좌회전하던 트레일러가 앞서 가던 차와 추돌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갑자기 제동하면서 19t 무게의 철강코일 1개가 떨어지면서 연료통을 파손, 기름 유출이 일어난 것으로 경찰과 소방당국은 일단 파악하고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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