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홀딩스 상주쌀 홍보 '수훈갑'

전국 병원·약국에 햅쌀 추석선물로 보내

상주쌀 홍보와 소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동아쏘시오홀딩스 강신호(가운데) 회장이 상주시 관계자들과 상주 삼백쌀을 함께 들어 보이며 환하게 미소 짓고 있다. 상주시 제공

"아마 전국의 의사, 약사 중 상주쌀을 선물 받지 못하거나 상주쌀밥을 한 번도 먹어보지 못한 사람은 없을 겁니다."

상주시는 전국 대부분의 병원과 약국을 주 거래처로 하고 있는 동아쏘시오홀딩스(구 동아제약)가 상주쌀 홍보와 소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상주 출신인 동아쏘시오홀딩스 강신호 회장이 매년 추석 때마다 상주아자개영농법인의 탑라이스햅쌀 5㎏들이 2만5천박스를 전국의 병원과 약국에 추석선물용으로 보내고 있다는 것이다.

명품쌀로 잘 알려진 아자개 탑라이스 햅쌀 5㎏들이 2만5천박스의 가격은 3억3천만원에 달한다. 2009년부터 시작된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상주쌀 사들이기는 총 6회에 걸쳐 금액은 20억원어치에 육박한다고 상주시는 밝혔다. 또 서울 동대문구 사회복지회에 상주 삼백쌀 2억2천만원어치를 기탁하기도 했으며 동아쏘시오홀딩스 관련 구내식당은 아예 상주쌀을 100%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신중섭 상주시청 농정기획담당은 "동아쏘시오홀딩스거래 병원과 약국이 전국 골고루 분포돼 있다 보니 상주쌀의 틈새 홍보가 전국적으로 되고 있다"며 "전국 곳곳의 병원 구내식당과 약국 등에서 상주쌀을 주문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