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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공기업 대구 발주 공사 대구업체 하도급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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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대책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대구시가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다.

시는 8일 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대구도시공사 등 공기업과 지역 건설업체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건설업체의 수주(하도급) 확대 방안 마련을 위한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시는 "지난해 대구 건설업체는 주택경기 활황 등에 힘입어 종합건설업 3조5천818억원, 전문건설업 2조4천308억원을 수주해 전년 대비 각각 58.3%, 12.4% 증가했다"며 "하지만 올해는 연초부터 건설경기 침체가 나타나고 있어 수주 실적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구업체가 수도권 등 외지업체에 공사 수주에서 밀리는 현상이 많아질 것으로 우려된다"고 했다.

현재 대구의 종합건설업체와 전문건설업체는 각각 340곳과 2천330곳으로 파악되고 있어 이들 업체의 사업현황이 지역 전체 경기에 미치는 효과가 작지 않다.

시는 이날 간담회에서 ▷대구업체 하도급률 제고 ▷국가'민간사업에 대구업체 참여 확대 ▷외지 건설업체에 대구업체를 협력업체로 등록 추천 ▷지역의무 공동도급 참여비율 확대 ▷공공 건설공사 조기 발주(상반기 내 85% 이상) 등 건설산업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시 관계자는 "국가 또는 국가공기업이 대구에서 발주하는 공사에 대해 대구업체들이 더 많은 하도급을 받을 수 있도록 발주 기관에 요청할 것"이라며 "또 국가사업은 30% 이상, 국가공기업 사업은 40% 이상으로 규정한 지역의무 공동도급 참여비율도 높여줄 것을 건의하겠다"고 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민간위원들은 "지역 건설업체가 더 많은 공사를 하려면 국가'국가공기업 등 대형공사의 분리 발주, 대형 건설사들이 지역의 건설 인력'기계'장비'자재를 많이 사용해 줘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시는 건설관련 공사'협회, 각계 전문가 등 15명으로 구성된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위원회'를 통해 지역업체 수주율 제고, 건설산업 관련 제도개선 등 전반적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지역 건설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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