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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대선 1위 주자 남동생 국회의장 당선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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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토 후지모리 전 대통령의 막내아들이자, 대선 후보 게이코 후지모리의 남동생인 켄지 후지모리 의원도 10일(현지시간) 페루 대선과 함께 치러진 국회의장 선거에서 당선이 유력시된다.

중남미 위성방송 텔레수르는 마약 스캔들 연루 혐의에도 켄지 의원이 50만 표 이상의 표를 얻어 최다 득표를 하고 있다고 CPI의 출구조사 결과를 인용해 11일 보도했다.

켄지 의원은 지난 10년간 다양한 마약 밀거래에 직'간접적으로 연관됐다며 페루 정계에 마약 연루자들이 진출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켄지는 2013년 자신이 공동소유하고 있는 창고 건물에서 코카인 100㎏이 발견되자 해운사에 배달 책임을 돌리며 혐의를 부인했다.

2006년엔 누나 게이코의 재정적 후원자인 호세 안토니오 베가소 베도야와 마르코 안토니오 이나바 레이나는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적발된 513㎏의 코카인과 관련된 해운사인 LICSA에서 보안팀으로 활동했다.

LICSA는 훗날 멕시코 만사니요에서 적발된 1천396㎏의 코카인이 실린 화물 컨테이너의 포장을 담당하기도 했다.

유엔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페루는 콜롬비아에 이은 세계 2위의 마약 생산국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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