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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딛고 2년 만에…경북 계란, 홍콩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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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올 2월 AI 청정국 지위 회복

경상북도 계란이 조류인플루엔자(AI) 역경을 딛고 홍콩 수출길에 다시 올랐다.

한국양계농협 영천계란유통센터는 15일 식용란 14t(24만 개)을 홍콩에 수출했다. 한국 계란이 홍콩 수출길에 오른 건 2년 만의 일이다.

홍콩은 2014년 5월 한국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 발생에 따라 한국 가금제품 수입을 중단했다가 올해 2월 한국이 AI 청정국 지위를 회복함에 따라 닭고기, 오리고기, 계란 등 신선 가금제품에 대한 수출입을 합의했다.

이에 경기도 광주계란유통센터가 지난달 말 올해 첫 수출을 시도했지만, 경기도 지역에서 발생한 AI로 수출길이 막혔다. 이후 경북도가 한국양계협회와 함께 홍콩 수출을 다시 추진해 이달 12일 최종 승인을 얻었다.

이번 수출길에 오른 주요 품목은 농협 특란, 황토 먹인 계란, 방사 유정란, 약초 먹인 계란, 비타민 계란 등이다. 경북도는 이번 수출이 지역 계란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계란 공급 과잉에 따른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계농가에 돌파구를 열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도 최웅 농축산유통국장은 "앞으로 지속적인 수출을 위해 AI 차단 방역과 다양한 계란 브랜드 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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