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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에 담아낸 아리랑 1만 수…옛길박물관에 옮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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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문경새재 옛길박물관에서 50권의 책으로 엮은 아리랑 노랫말 일만 수 이운식이 진행되고 있다. 문경시 제공
지난해 9월 문경새재 옛길박물관에서 50권의 책으로 엮은 아리랑 노랫말 일만 수 이운식이 진행되고 있다. 문경시 제공

지난해 9월 문경새재 옛길박물관에서 '서예로 담아낸 아리랑 1만 수 옛길박물관 이운식'이 열렸다.(사진)

아리랑 1만 수는 국내외에 흩어져 있는 3만5천 수의 아리랑 가사를 수집, 가사와 의미가 중복되는 것을 골라낸 1만 수를 국내 120여 명의 한글서예가들이 문경 전통한지에 쓴 작품이다. 소리로만 전승돼 오던 아리랑을 서예를 통해 기록아리랑으로 새롭게 시도한 것.

이는 문경이 아리랑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잘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운식은 아리랑 1만 수를 전통 방식으로 200수씩 1권으로 묶어 50권을 옛길박물관으로 옮겨온 행사다.

서예로 담아낸 아리랑 1만 수는 시대와 지역을 초월해 유사 이래 최다수의 아리랑 노랫말을 총망라한 노랫말집으로 그 가치가 크다.

엄원식 문경시 학예사는 "아리랑 1만 수를 시작으로 아리랑의 혼과 정신, 보편적 가치, 정통성을 계승 보존해 한국 아리랑의 중심 도시로서의 위상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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