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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샌디에이고전 1이닝 3K…평균자책점 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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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간판 맷 켐프도 공 4개로 삼진 처리…시즌 2호 홀드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1이닝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뽑아내는 괴력을 발휘했다.

오승환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방문경기에서 팀이 7회초 4점을 뽑아내 5-2 역전에 성공하자 공수교대 후 7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선발 마이크 와카에 이어 팀의 2번째 투수로 등판한 오승환은 최고 시속 93마일(약 150㎞)의 직구와 날카로운 슬라이더 조합으로 4타자를 상대로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채웠다.

지난 21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메이저리그 8경기 만에 첫 실점을 한 오승환은 사흘 만의 등판에서 완벽한 구위를 선보이며 평균자책점을 2.08에서 1.86으로 끌어내렸다. 오승환의 시즌 2호 홀드.

오승환은 선두타자 호세 피렐라를 공 3개로 요리했다. 볼카운트 0볼-2스트라이크에서 3구 슬라이더로 헛스윙을 유도했다.

존 제이 역시 3구 삼진이었다. 이번에는 바깥쪽 포심 패스트볼 3개를 연거푸 뿌려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윌 마이어스를 유격수 실책으로 내보낸 오승환은 그러나 샌디에이고의 간판타자 맷 켐프를 공 4개 만에 바깥쪽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고 이닝을 끝냈다.

세인트루이스는 샌디에이고를 11-2로 대파하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승리로 9승 8패를 기록, 5할 승률 위로 올라섰다.

선발 와카가 6이닝 4피안타 2실점 호투로 시즌 2승째를 따냈고, 타선에서는 알레디미스 디아즈가 5타수 5안타 2타점, 제드 저코가 5타수 3안타 3타점, 스티븐 피스코티가 5타수 3안타 1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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