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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성주참외전국마라톤대회, 7천여명 참가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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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1,024명, 경남·서울·경기서 찾아와…자원봉사 1,500명 '미소 성주' 이미지 쌓아

24일 성주군 성밖숲 일원에서 열린
24일 성주군 성밖숲 일원에서 열린 '제11회 성주참외 전국마라톤대회'에서 10km 경기에 출전한 선수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성주군과 매일신문사 주최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5km, 10km, 하프코스 참가 선수와 자원봉사자 등 7천여 명이 참여했다. 성일권 기자 sungig@msnet.co.kr

성주군과 매일신문사가 주최한 '제11회 성주참외전국마라톤 대회'가 24일 성주 성밖숲 일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선수 4천366명과 자원봉사자 1천500명, 주민 등 7천여 명이 참석해 대회 사상 최대 참가 인원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오전 9시 하프코스 부문 참가자들이 출발한 것을 시작으로 10분 간격으로 10㎞, 5㎞ 출전자들이 뒤따르는 방식을 적용해 진행됐다. 대회 시작을 알리는 식전행사로 퍼니맥스 댄스팀의 흥겨운 댄스공연과 몸 풀기 준비운동이 마련됐고, 기관단체장들의 환영사가 이어졌다.

종목별 참가 선수는 5㎞ 남자 1천845명, 여자 920명, 10㎞ 남자 835명, 여자 196명, 하프 남자 511명, 여자 65명이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1천24명으로 가장 많았다. 또 경상남도 212명, 서울 163명, 경기도 59명, 울산 24명, 부산 20명 등으로 전국에서 참가 신청이 쇄도했다.

경상북도 내 경우 구미 199명, 김천 120명, 칠곡 112명, 경산 38명 등으로 22개 시'군 마라톤 동호회 회원들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 참가자들의 기록도 좋았으며, 하프코스 우승자는 케냐 출신이 차지했다.

하프코스에서는 다베페터(Davepeter'29'케냐) 씨가 1시간14분32초로 남자부 우승을 차지했고, 여자부는 류승화(38'천안시'1시간 25분7초) 씨가 우승했다.

10㎞ 코스는 박홍석(28'대구'32분44초) 씨가 남자부 우승, 정순연(42'대구) 씨가 39분19초를 기록해 여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안전하고 다채로운 대회를 만들기 위한 자원봉사자 1천500명의 숨은 노력도 대회를 더욱 빛냈다.

모범운전자회 자율방범대 회원들과 성주 MTB동호회 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도로 곳곳에서 안전요원으로 활동했다. 성주경찰서는 효율적인 차량 통제로 예기치 못한 사고를 막고 교통을 원활하게 유도하기 위해 노력했다.

걸스카우트 및 청우회 회원들도 성주의 대표 특산물인 참외 시식을 맡았고, 성주군 생활개선회 회원 등 15개 단체 자원 봉사자들은 국밥과 막걸리 등을 비롯한 푸짐한 먹거리를 제공하며 미소 넘치는 성주의 이미지를 심었다.

큰울림풍물패와 벽진농악보존회 등 풍물패 4팀과 새마을부녀회, 학생 등 400여 명이 마라톤코스 구간별로 길거리에서 선수들을 격려했다.

여창환 매일신문사 사장은 "성주참외전국마라톤 대회는 해외파들과 국내 수준급 마라톤 동호인들이 대거 참가하면서 국내 여느 마라톤 대회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며 "앞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마라톤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올해 11주년을 맞는 성주참외전국마라톤 대회가 전국 유명 마라톤 대회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며 "마라톤 동호인들이 다시 찾고 싶은 대회가 되도록 경기운영을 한 단계 높여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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