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방 아파트 매매 '찬바람'…대구 작년보다 65% 격감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올 1분기 아파트를 비롯한 전국 주택매매 거래량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주택 매매가격 상승폭도 축소되면서 시장 흐름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2일 발표한 '2016년 1분기 부동산시장 동향'을 보면 올해 1∼3월 전국 주택매매 거래량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6.1% 감소한 19만9천483건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 평균인 20만6천736건을 하회하는 수치다.

특히 아파트매매 거래량은 12만7천99건으로, 34.7% 급감했다. 서울(-38.3%) 등 수도권 지역이 37.9% 줄며 전체 감소세를 주도했다. 대구(-65.7%), 광주(-50.8%) 등 광역시 지역에서 감소폭이 컸다.

1분기 주택매매가격은 전년동기대비 2.9% 상승하며 전분기(3.5%)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계절조정 전기대비 변동치는 0.0%로, 보합세였다.

송인호 KDI 연구위원은 "가계부채 종합대책 시행으로 인해 매수 심리가 위축되고, 입주물량이 늘어나는 등 이유로 주택가격 상승폭이 축소되고 아파트 거래량도 감소하면서 최근까지의 양호한 흐름이 둔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1분기 아파트 분양은 1년 전과 비교해 18.9% 증가한 5만5천905호를 기록했다. 2분기에도 6.0% 증가한 14만9천222호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3월 말 기준으로 전국 미분양주택 수는 5만3천845호로 전분기보다 6천667호 줄었다.

한편 올 1분기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전세가율)은 75.0%에 달하며 전분기(74.0%)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전세가격 상승률이 매매가격 상승률을 지속적으로 상회하면서 전세가율은 매 분기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올 1분기 전셋값 상승률은 4.1%로 매매가격 상승률(2.6%)를 웃돌았다.

송 위원은 "저금리 기조 속에 전세가격이 완만한 상승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전세거래량이 감소하고, 월세 거래량은 증가하는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1분기 아파트 입주물량이 전년동기대비 11.5% 증가했고, 2분기에도 10.8% 늘어날 전망이어서 전셋값 상승 압력이 줄어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세·월세 거래량 통계 구분이 가능한 서울에 한정해서 보면 1분기 전세 거래량은 16.5% 감소했지만 월세 거래량은 9.9% 증가했다.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은 다소 줄었다.

2월 말 기준 주택담보대출은 전월 대비 1조7천억원 늘었다.

3월 말(잠정)에는 봄 이사철 주택수요 증가 등 이유로 전월 대비 4조4천억원이 늘어났다.

KDI는 분양시장 여건이 아직 양호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대출 증가세가 크게 둔화될 가능성은 작다고 내다봤다.

KDI가 이달 경제전문가 400명과 일반 국민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 상반기 주택매매가격이 보합을 보일 것이라는 의견이 60.5%에 달했다.

가계부채종합대책이 부채 감소에 효과적일 것이라는 의견은 73.3%로 나타났다.(연합뉴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6·3 지방선거가 열흘도 남지 않은 가운데,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구에서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를 지원하며 '보수 결집' 분위기를 조...
반도체 업계의 호황 속에서 관련 직종 종사자들의 급여는 사업장 규모와 고용 방식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사업 성과의 1...
배우 최준용이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스타벅스를 응원하는 인증샷을 공개하며 논란에 휘말린 스타벅스를 지지하고 있는 가운데, 스타벅스가 ...
미국 백악관 인근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머물던 중 총성이 울리며 비밀경호국(SS)와 FBI가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