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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기업 CEO 중 SKY 출신 60%…비중 낮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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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00대 기업의 최고경영자(CE0) 중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이른바 'SKY대학' 출신 비중이 과거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월간 현대경영(이사장 변형윤)은 100대 기업 CEO 139명의 프로필을 조사한 결과 서울대 45명(32.6%), 고려대 23명(16.7%), 연세대 15명(10.9%) 등 순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이들 SKY 출신 CEO의 비중은 60.2%로 지난해 조사 때의 62.4%에 비해 2.2%포인트 감소했다.

현대경영 측은 서울대 출신 CEO의 경우 자사가 처음 조사를 시작한 1994년에 53.9%였으나 올해는 21.3%포인트 줄어든 32.6%에 그쳤다고 전했다.

이어 한양대(10명), 한국외대(6명), 성균관대·인하대(각 3명), 서강대·영남대·중앙대(각 2명) 순이었다.

전공계열로 보면 이공계 68명(50%), 상경계 48명(35.29%), 사회계 12명(8.82%), 인문계 8명(5.88%) 등 순이었다.

100대 기업 CEO의 평균연령은 작년에 최고점(59.92세)을 찍은 후 올해는 소폭 낮아진 59.81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70세 이상(6명), 65∼69세(12명), 60∼64세(49명), 55∼59세(53명), 50∼54세(15명), 45∼49세(4명) 등의 분포를 보였다.

출신 고교는 경기고(11명), 서울고(9명), 경복고(8명), 용산고(7명), 보성고(5명), 경북고·중앙고(각 4명) 등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55명(44.7%), 경북 14명(11.4%), 부산 8명(6.5%), 경남·대구 각 6명(4.9%), 경기·충북 각 5명(각 4.1%), 충남 4명(3.3%), 강원·인천 각 3명(각 2.4%), 광주·전남·전북 각 2명(각 1.6%), 제주·일본 각 1명(각 0.8%)으로 집계됐다.

현대경영은 올해의 '100대 기업 CEO 표준모델'로 김정근 SK가스[018670] 사장과 이윤태 삼성전기[009150] 사장을 선정했다.

59세(1957년생)인 김정근 사장은 문경고, 고려대 경영학과를 나와 1983년 SK에 입사해 2014년 입사 31년 차에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56세(1960년생)인 이윤태 사장은 포항고와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삼성그룹에 입사해 29년만인 2014년 대표이사에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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