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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열차역서 "알라는 위대하다" 외치며 칼부림 4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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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열차역에서 한 남성이 아랍어로 "알라는 위대하다"라고 외치며 주위 시민들에게 무차별 흉기 공격을 가해 최소 4명이 숨지거나 다쳤다.

독일 언론에 따르면 바이에른주 뮌헨 근처 에버스베르크에 있는 그라핑역에서 10일 오전 4시 50분(현지시간) 한 남성이 불특정 다수에게 칼부림을 벌여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앞서 일간지 쥐트도이체차이퉁은 초기 보도에서 부상한 4명 가운데 2명은 중상이고 1명은 생명이 위태롭다고 전했는데, 위독하다고 알려진 피해자가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 직후 경찰은 현장에서 범인을 체포했고, 바이에른주 지역방송(BR)은 전과가 없는 젊은 독일인이라고 범인의 특징을 묘사했다.

경찰은 그가 "알라후 아크바르"(알라는 위대하다)라고 말하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미뤄 이슬람 등 특정한 정치적 배경이 있을 수 있다고 보고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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