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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그런거야' 임예진, 정해인-남규리 손 잡은 모습보고 '기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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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그래 그런거야 캡처
사진. SBS 그래 그런거야 캡처

'그래 그런거야' 임예진이 정해인과 남규리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폭주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 31회에서는 이태희(임예진 분)가 유세준(정해인 분)과 이나영(남규리 분)이 경주에서 오는 기차에서 손을 잡고 내리는 모습을 목격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함께 기차에서 내리며 손을 잡고 있는 유세준과 이나영의 모습을 본 이태희가 난동을 부리자 두 사람은 그길로 줄행랑을 쳤다. 이태희는 곧장 이나영에게 전화를 걸어 폭언을 했고, 이나영 역시 이에 맞서며 이태희의 속을 긁었다.

이나영이 휴대폰 전원을 끄자 이태희는 유재호(홍요섭 분)의 병원을 찾아가 환자들은 아랑곳 하지 않고 "유박사를 보러 왔다. 환자보다 내 일이 중요하다"며 막무가내 식의 태도를 보였다.

이태희는 유재호에게 "이 댁 아들이랑 우리 작은 딸이 사귀는 건 알고 있었냐"고 쏘아 붙였다.

유재호는 "금시초문이다. 사귀는 애가 있는 것 같긴 했는데 상대가 누군지는 몰랐다"라고 말했고, 이태희는 "헤어진 애들이 경주에서 오는 KTX에서 내려서 손을 잡고 나오냐. 내 눈으로 직접 봤다. 아들 집에 있다고 하지 않았냐. 왜 말 안 했냐"라며 따져 물었다.

이어 이태희는 "맹탕인 우리 딸한테 사업하자고 꼬시는 것을 내가 딱 안 된다고 했다. 돌아오지 않으면 납치로 고소하겠다. 전화번호를 달라. 빨리 집에 들여보내라고 하라"고 박박 우겼다.

유재호는 친구들과 경주 여행을 가 있던 한혜경(김해숙 분)에게 계속해서 자신의 주장만을 펼치는 이태희를 상대할 수 없다며 와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그래 그런거야'는 매주 토, 일 오후 8시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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