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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수 부산시장 "연구용역에 '보이지 않는 손'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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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많은 정권 실세" 의혹 제기

서병수 부산시장의 영남권 신공항 후보지인 밀양 흠집 내기가 도를 넘고 있다.

가덕도 신공항 유치에 시장직을 걸었다고 하지만, '신공항 입지 선정은 중앙정부의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에 일임하고 과도한 유치 경쟁을 금지하자'는 5개 시'도 간 합의를 어긴 것도 모자라 '연구용역에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하고 있다'는 근거 없는 억지 주장까지 부리고 있다.

서 시장은 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자문회의'중간보고) 과정에서 우리가 우려할 만한 사항, 마치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서 이것이 정치적, 정무적으로 결정되는 것 아닌가 하는 그런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고 했다. 그 근거로 (밀양의 경우) 고정 장애물(주변에 있는 산들) 요소가 평가항목에서 빠졌다고 주장했다.

서 시장은 특히 "정권의 어떤 실세들이, 말하자면 대구 쪽에 많이 있는 거 아니냐. 국토교통부의 교통정책, 항공정책, 공항 입지 선정을 위한 정책 라인에 대구 출신 인사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그래서 뭔가 이야기를 주고받음으로써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의구심을 부산 시민들이 갖고 있는 거죠"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 같은 서 시장의 주장에 함께 출연한 홍의락 무소속 의원(대구 북을)은 "유치하고 한심한 발상"이라고 반박했다.

홍 의원은 "청와대 정무수석인 현기환 씨가 부산분이고 국토부 장관이 경남 함양, 제2차관이 전북 익산 출신이신데 이렇게 유치하고 한심한 발상으로 실세들이 그렇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어떻게 국가에서 국책 사업을 할 수 있겠느냐"고 반박하며 "(신공항 입지 선정은) 동네공항 하나 만들겠다는 것(가덕도)과 2천만 남부권 사람들의 먹고사는 문제를 놓고 고민(밀양)해야 하는 정부의 철학적인 문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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