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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 더 넓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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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원사 준공 100여 명 수용 시설…수련생 2011년 이후 연 50% 증가

13일 오전 안동 도산면에서 열린
13일 오전 안동 도산면에서 열린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 제2원사 준공식'에서 권영세 안동시장과 내빈들이 현판 제막식을 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유교적 가치인 정신문화와 선비문화' 체험의 산실로 자리 잡고 있는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이 제2원사를 마련했다.

13일 열린 제2원사 준공식에는 유림을 비롯해 지역민 700여 명이 함께했다. 모두 80억원이 들어간 제2원사는 안동시 도산면 토계리 퇴계종택 뒤편 제1원사 옆에 자리했으며 1만5천㎡의 대지에 지하 1층'지상 1층 규모(2천546㎡)다.

이곳은 강당과 체험실, 실천다짐 토의실을 비롯해 90~12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30실의 숙소가 만들어졌다. 올해 목표는 수련생 10만 명 유치다.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은 지난 2001년 퇴계 선생 탄신 500주년 기념행사 비용을 절약해 만든 퇴계 문중의 기탁금을 바탕으로 설립됐다, 착한 사람이 많아지는 세상을 소원하며 평생을 배려와 섬김, 청렴과 검소를 몸소 실천으로 보여준 퇴계 선생의 선비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도덕입국'(道德立國)을 실현하고자 뜻을 모은 것.

이후 10년 동안 이렇다 할 시설 없이 수련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첫해 224명이던 수련생이 10년이 지난 2010년에는 1만2천312명에 달하게 됐다. 이처럼 선비문화 체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자 2011년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 제1원사를 마련하면서 더욱 활기를 띠었다.

제1원사 건립 이후 수련생은 해마다 50%가 넘는 증가세를 보였으며, 지난 한 해 동안 7만3천632명이 수련에 참가하는 등 수요가 급증했다. 수련원생들도 초기 교원 중심에서 학생, 학부모, 기업인, 공무원, 외국인, 군 장병, 유림, 일반사회단체 등으로 확대됐다.

김병일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 이사장은 "안동의 골짜기에 자리한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에 전국에서 해마다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며 "그 이유로 손꼽히는 것은 퇴계 선생을 비롯한 선비들의 삶이 오롯이 느껴지는 현장이 이곳에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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