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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조폭 협박 "A씨가 한국에서 못 살겠다고 한다" 녹취 파일 경찰에 증거물로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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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박유천의 소속사가 유흥업소 여종업원 A씨를 상대로 맞고소를 한 가운데 '녹취 파일'까지 증거물로 제출해 엄청난 파장을 일으켰다.

채널 A 에 따르면 박씨의 소속사 대표가 '10억원을 요구했다'는 내용이 담긴 파일을 경찰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어제 오후 가수 박유천씨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대표 백창주씨를 소환해 조직폭력배 황모 씨의 음성이 담긴 녹음파일을 증거자료로 입수했다고 밝혔다.

녹음파일에는 "성관계 소문이 나서 A씨가 한국에서 못 살겠다고 한다. 중국에서 살 수 있게 해 달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으며 거액의 10억원을 요구한 내용의 고소장도 함께 제출했다 .

황씨는 A씨를 도와 박유천 측에 합의를 시도했던 인물. 경찰은 또 "황씨가 다른 연예인 2명도 합의를 주선해 줬다"는 말을 했다는 진술을 소속사를 통해 확보했다.

하지만 황씨는 채널A와의 통화에서 "지인의 부탁으로 A씨와 박유천씨 소속사를 연결해 줬을 뿐. 공갈은 한 적이 없다"고 말하며 이후 A씨가 고소를 하고 5일 만에 취소한 과정에는 개입하지 않았다고 했다.

경찰은 지난 10일 A씨가 고소장을 내기 전에 황씨가 이미 박씨 소속사를 통해 거액의 합의금을 요구한 전황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유천씨가 A씨에게 성폭행 혐의로 고소 당한 후 소속사가 무고 및 공갈 혐의로 맞고소, 추가로 '녹취 파일'까지 제출하면서 강력하게 이번 사건에 대해 맞대응할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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