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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 소폭 상승으로 진정세…외환 시장은 여전히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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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서울 중구 외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충격이 지속됨에 따라 하락 출발했지만 소폭의 상승세로 장을 마감하면서 불안감이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연합뉴스
27일 오전 서울 중구 외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충격이 지속됨에 따라 하락 출발했지만 소폭의 상승세로 장을 마감하면서 불안감이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연합뉴스

영국의 브렉시트(유럽연합 탈퇴) 결정의 후폭풍으로 흔들렸던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안정을 되찾고 있지만 외환시장은 여전히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7일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소폭이지만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24일 우리 증시 이후 열린 유럽 증시에서는 6에서 8%, 미국에서는 3, 4%에 이르는 급락사태가 빚어졌고 전 세계적으로 하루만에 2천4백조가 넘는 돈이 증발하면서 이후 열리는 우리 증시에도 상당한 후폭풍이 우려됐지만, 진정세로 돌아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3.39포인트 내린 1901.85로 장을 시작했으나 이후 낙폭을 줄여 1920선 위에서 공방을 벌이다, 1.61p(0.08%) 오른 1926.85 장을 마감했다. 또 코스닥 역시 0.96p(0.15%) 오른 648.12 장을 종료했다.

이날 코스피의 급락세를 막고 진정시키고 있는 것은 기관의 매수세였다. 개인이 매도로 돌아서 천 6백억원이 넘게 순매도하고 있고 외국인도 천 4백억원 가까이 순매도 하고 있지만, 기관은 계속 매수세를 보이면서 2천 6백억원이 넘는 순매수를 기록했다.

하지만 외환시장은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브렉시트 여파가 이어지며 원/달러 환율이 1,180원대로 올라섰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6원 내린 1,174.3원에 장을 시작했지만, 종가는 달러당 1,182.3원으로 전 거래일 종가보다 2.4원 상승하는 것으로 장을 마감했다. 유로화 가치가 하락하는 등 역외에서부터 불확실성이 커진 데 따른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계속됐기 대문이다.

24일 최대 33.2원의 변동 폭을 보인 데 이어 이날도 최대 14.2원의 높은 변동성을 나타낸 원/달러 환율은 앞으로도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161.91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9.25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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