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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여성 아이 적게 낳고, 낳더라도 늦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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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계출산율 1.22명 전국 최하위권…평균 연령 32.5세 서울 빼고 최고령

지난해 대구시 기혼 여성들이 아이를 가장 적게 낳고, 낳더라도 늦게 낳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최근 확정한 '2015년 출생 통계'에 따르면 대구 가임 여성 1명당 합계출산율은 1.22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5번째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대구보다 낮은 지역은 부산(1.14명)과 서울(1.00명) 두 곳뿐이고 인천'광주는 대구와 같았다. 대구 출산율은 전국 평균 1.24명에 못 미쳤다.

출산 연령은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대구시 모(母) 평균 출산 연령은 32.5세로 부산과 같았다. 이는 32.8세인 서울을 제외하고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였다. 전국적으로 모 평균 연령은 32.3세에 불과했으나 대구의 경우 0.3세 높았다. 모 평균 연령이 가장 낮은 곳은 충남으로 31.4세였다.

대구시 모 평균 연령은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이다. 지난 2005년에는 30.25세에 불과했으나 2009년 31.04세로 31세를 넘어서더니 지난 2013년 32.00세로 다시 증가했다. 전년과 비교해도 0.22세가 많아졌다.

첫째 아이를 갖기까지 결혼 기간을 살펴보면 대구는 1.77년이었다. 전년보다 0.03년 길어졌으나 전국 평균 1.83년 보다는 적었다.

이를 살펴보면 대구시 여성들은 결혼 직후 아이를 갖는 기간은 타 지역보다 짧으나, 결혼을 늦게 하거나 아예 아이를 갖지 않는 가정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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