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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김재수 해임건의안 제출키로…조윤선은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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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은 5일 인사청문회 결과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의 '부적격' 의견에도 박근혜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한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제출하기로 합의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박지원 국민의당·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등 야 3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원내대표 회동을 하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당초 해임 건의 검토 대상이었던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대해서는 해임 건의 대상에 포함하지 않기로 했다.

더민주 농해수위 소속 의원 7명은 성명을 내고 "부동산 구입·거래 과정에서 특혜를 받고도 변명으로 일관한 김 장관 임명을 즉시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의원은 김 장관이 이날 자신의 대학 동문회에 글을 올려 인사청문회에서의 모함과 음해로 명예가 실추됐다고 주장한 데 대해 "자가당착에 빠져 선악을 구분 못 하는 등 인격적인 자질조차 없다"며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 박근혜 정부에 부담을 줄여주고 우리나라의 올바른 농정을 위한 길"이라고 말했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언론, 국회의원을 이렇게 매도하는 태도를 어떻게 볼까요. 반성해도 안 될 테지요"라는 글을 올렸다.

같은 당 이용호 원내대변인은 "김 장관이 마치 야당과 언론으로부터 탄압을 받은 청빈하고 정의로운 민주투사를 자처하며 사법적 대응을 예고했는데, 그에 앞서 정신감정부터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야 3당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은 후보자의 임명 강행 등 인사 청문 제도 미비점을 개선하기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이들은 또 이달 8∼9일 열기로 여야가 합의했던 '조선·해운산업 구조조정 연석청문회'(서별관회의 청문회) 연기도 추진하기로 했다.

더민주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청문회의 원활한 진행을 전제로 추경안을 통과시켰는데, 새누리당의 몽니로 추경안이 늦게 통과돼 청문회를 위한 자료요청 기간이 사흘밖에 되지 않는다"며 "당연히 일정을 연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야 3당은 지난 1일 정세균 국회의장의 정기국회 개회사에 항의하며 국회의장실을 점거하는 과정에서 의장 경호원의 멱살을 잡은 새누리당 한선교 의원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기로 했다.

또 검찰개혁특위 및 사드대책특위 구성, 세월호 특조위 활동기한 연장, 어버이연합 청문회, 갑을오토텍 노사분규 평화해결, 5·18 특별법 처리 등 지난달 3일 야 3당 원내대표가 합의한 사항 중 6개항에 대한 야권공조를 재확인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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