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이후 쏟아지는 신규 입주 물량, KTX 타고 둘러보자~

내 집 마련은 오랜 시간을 두고 신중하게 결정해야 하는 사항 중 하나다. 그만큼 이번 추석 연휴는 가을 분양철에 쏟아지는 신규 아파트들을 살펴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KTX를 이용해 고향을 방문하는 수요자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해 노선 별 주요 분양 단지를 소개하려 한다.

우선 전라선을 이용한다면 전주와 순천 지역을 둘러볼 필요가 있다.

전주 에코시티에서 포스코건설이 '에코시티 더샵 3차'를 오는 10월에 공급할 예정이다. 올해 에코시티의 마지막 민간 분양 물량이자 지난해 10월과 올해 3월에 모든 분양을 완료한 1, 2차에 이은 3번째 더샵 브랜드 아파트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9층 7개 동, 전용면적 59~117㎡, 총 644가구로 단지 내 초등학교 예정 부지가 있어 쾌적한 교육환경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분양된 1차, 2차와 함께 총 2,070가구 규모의 '더샵'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중흥건설은 순천 신대지구 B2-1블록에 총 1,426가구 규모의 '순천 신대지구 B2-1블록 중흥S-클래스'를 공급한다. 포스코 광양제철소, 여수석유화학단지 및 컨테이너항만 등이 위치한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이 가까워 직주근접형 단지로 출퇴근이 편리할 예정이다.

경전선을 타면 진주와 창원을 둘러 볼 수 있다.

중흥건설은 진주혁신도시 A12블록에 '진주 중흥S-클래스'를 공급한다. 단지는 전용면적 84~110㎡, 총 1,143가구로 구성됐으며 단지 인근에 무지개초를 비롯한 학교가 들어서며 아울렛(예정)이 인접한 것이 특징이다.

태영건설을 비롯해 6개사가 시공사로 참여한 컨소시엄 ㈜유니시티는 '창원 중동 유니시티 2차'(3, 4단지)를 오는 10월에 공급할 계획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59~137㎡, 총 3,233가구로 향후 단지 내 대규모 공원과 상업시설 등이 들어서 편리한 주거환경을 선사한다.

마지막으로 경부선을 이용해 포항과 울산의 물량도 살펴보자.

반도건설은 울산 북구 송정지구 B5블록에서 '울산 송정 반도유보라'를 오는 10월에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 총 1,162가구로 이뤄지며 교통편으로는 송정지구에 들어서는 2018년 동해남부선 송정역과 국도 7호선과 동해남부선도 가까운 것이 장점.

포항 북구 침촌지구 A1,2블록에서 대림산업이 '포항 장성 e편한세상'을 분양한다. 단지는 전용면적 72~110㎡, 총 2,487가구로 포항역까지 차량 10분 내로 진입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옆에 근린공원이 있고 초, 중학교 예정부지와 장성고교도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