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 기록적인 폭우로 산사태와 침수 피해를 겪은 울릉읍 도동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국민임대주택 건설현장 인근 주민(본지 9일 자 1면 보도)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울릉군이 '공동 협의체 구성'이라는 대책을 내놨다.
울릉군은 "피해 주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주민 대표와 울릉군, 울릉군의회, LH로 구성된 협의체를 이른 시일 내에 구성하고, 향후 공사와 관련한 사안을 사전 협의 후 진행하겠다"고 21일 밝혔다. 건설현장 안전진단 결과와 이에 따른 보강 방안 등 모든 내용을 주민들에게 공개하고 동의를 얻은 뒤 공사를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피해를 입은 주민에 대한 보상 방안도 이 협의체를 통해 마련할 계획이다.
도동 LH 국민임대주택 건설현장은 부지 선정 당시부터 수해 우려가 끊이지 않았던 곳이다. 결국 지난달 30일 폭우로 절토면 토사가 흘러내려 인근 주택 9채가 반파되거나 침수됐고, 10대의 차량이 파손됐다. 쏟아진 토사에 건설업체 직원 1명이 크게 다쳐 육지로 이송됐고, 현장 바로 아래 주택에는 1m가 넘는 흙탕물과 함께 바위가 밀려들어 집에 있던 어린이들이 갇혔다가 구사일생으로 구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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