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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최순실 파일에 국가안보 관련 기밀자료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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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룸 캡쳐.
JTBC 뉴스룸 캡쳐.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가 국가안보와 관련된 기밀을 열람하고, 인사에도 개입한 정황이 추가로 드러났다. JTBC뉴스룸은 최순실 씨가 사용했던 컴퓨터를 통해 확보된 파일 분석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인 자격으로 이명박 대통령을 만난 단독회동 시나리오까지 사전 보고 받았다고 보도했다.

2012년 12월 28일 오후 3시부터 40분간 진행된 단독회동을 위해 마련된 시나리오를 최순실 씨는 이보다 10시간 가량 빠른 오전 5시와 오전 10시 등 두차례에 걸쳐 시나리오를 본 흔적이 확인된 것이다.

이 시나리오는 외부로 공개된 모두말씀과 함께 외교와 안보, 경제 등 민감한 사항들이 담긴 극비 내용인 현안말씀 등의 내용이 담겨있었다. 특히 이 시나리오에는 북한 국방위 관련해 그동안 어떤 접촉이 있었는지를 묻는 자료가 등장하는데, 여기에는 '최근 국방위원회 3차례 비밀접촉이 있었다'는 사실상 기밀 사항이 담겨 있었다.

당시는 암함 피격과 연평도 포격 등으로 남북한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던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민간인인 최씨에게 안보와 관련한 자료가 유출된 것이다.

이와함께 JTBC는 최 씨가 청와대와 정부 인사에도 개입한 정황이 있다고 주장했다. 2012년 12월 29일 홍보 SNS본부 운영안 문건을 보면 인수위 홍보팀장 인사안을 엿새전 사전 보고 받고, 인사 이후 대응방안까지 보고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또 청와대 대변인 선임에 대한 일부 언론의 문제제기에 대한 대응방안과, 장관급으로 격상돼 임명된 경호처장 후보군의 장단점 등도 상세히 보고받은 정황이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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