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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손가정·장애인 도운 봉사의 손길 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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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주고, 어두운 곳을 밝히는 등불이 되고 싶습니다."

이영암(사진) 영진토목 대표는 성주에서 '봉사왕'으로 유명하다. '남을 위해 자신의 시간과 물질을 투자하면 그만큼 행복해진다'는 그의 봉사 철학이 성주에서 널리 퍼지고 있다.

그의 봉사활동은 경상북도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경북공동모금회)가 최근 칠곡군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2016 경북 사랑의 열매 유공자 포상식 및 나눔 봉사단 총회'에서 인정받았다. 이날 경북공동모금회장상을 수상한 것.

그는 2009년 너나울 봉사회를 창립해 초대 회장을 맡았다. 이때부터 봉사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봉사회는 소년소녀가장과 조손가정에 도시락을 배달하고, 매월 1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지원해오고 있다. 2010년에는 장애인 시설 '예원의 집'에 냉장고, 식기 세척기 등 전자제품을 지원했다. 2011년부터는 나눔터 급식봉사 단체에서 급식봉사를 하는 등 7년간 곳곳에서 보이지 않는 봉사활동을 해왔다.

그는 "봉사활동을 하면서 아직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많다는 걸 느꼈다. 작은 봉사가 또 다른 희망과 행복을 만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통 큰 기부도 꾸준하다. 그는 지난 7월 경북공동모금회에 5년간 1억원 이상 고액 기부하는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다. 전국 1천204번째, 성주에서 2번째이다. 그가 운영하는 영진토목은 대한적십자 희망나눔 사업장으로 가입해 연간 60만원의 정기 후원을 하고 있다. 유니세프 세계 어린이 지원사업에도 연간 60만원의 후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매년 연말 경북공동모금회 희망나눔 캠페인에도 기부금을 내고 있다. 지난해에는 성주 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금 50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더 늦기 전에 실천해야겠다는 생각이 컸다. 나의 이야기가 봉사 실천을 망설이고 있는 또 다른 누군가에게 용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의성이 고향인 그는 계명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 과정을 졸업했다. 국제로타리 3700지구 왜관로타리와 중소기업이업종 교류회 신지식 회원으로 활동했으며, 2009년 대구경북중소기업청장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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