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126위·삼성증권 후원)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효고 노아 챌린저(총상금 5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정현은 13일 일본 고베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결승에서 제임스 덕워스(130위·호주)를 2-0(6-4 7-6)으로 눌렀다.
작년 US오픈 1회전에서 덕워스에 3-0으로 승리했던 정현은 이날 역시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덕워스를 압도했다.
상대 범실을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한 정현은 1시간 26분 만에 경기를 끝냈다.
정현은 역대 7번째 챌린저급 대회 단식 우승이자,9월 말 대만에서 열린 가오슝챌린저(총상금 12만5천 달러) 이후 2개월 만의 우승을 거뒀다.
투어보다 한 단계 아래 등급인 챌린저 대회는 일반적으로 세계랭킹 100~300위권선수가 출전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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