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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선하 교수 보직 해임, 백남기씨 사망진단서에 病死? 논란 '일파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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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TV 캡처
사진. 연합뉴스 TV 캡처

고(故) 백남기씨의 사망진단서를 작성한 서울대병원 백선하 교수가 신경외과 과장직에서 물러났다.

서울대병원은 올해 7월 연임발령이 됐던 백선하 교수를 16일자로 보직 해임했다고 17일 밝혔다.

병원 관계자는 "백 교수의 과장직 보직 해임과 관련해 별도의 인사위원회나 징계위원회는 열지 않았다"며 "조만간 새로운 과장을 뽑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백선하 교수는 경찰이 쏜 물대포에 쓰러져 서울대병원에서 약 1년간 투병 생활을 하다 세상을 떠난 백남기씨 사망진단서에 외부 충격으로 인한 사망을 뜻하는 '외인사'가 아닌 '병사'로 기록해 논란을 일으켰다.

서울대병원은 지난해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사망진단서 작성 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를 조사했으나 병원측은 "주치의였던 백 교수가 내린 의학적인 판단을 존중한다"며 수정할 의사가 없음을 밝혀 유족과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거센 반발을 받았다.

특히 해당 사건은 올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와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크게 다뤄졌다.

이에 따라 이번 백 교수의 보직 해임 배경에는 이런 사망진단서 논란이 크게 작용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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