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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넘는 파트너십으로 독일과 교류 더욱 활발해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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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테판 아우어 주한 독일대사, 대구 삼익THK 방문

슈테판 아우어 주한 독일대사는 부인과 함께 18일 대구의 삼익THK(주)를 방문했다. 대구상공회의소 제공
슈테판 아우어 주한 독일대사는 부인과 함께 18일 대구의 삼익THK(주)를 방문했다. 대구상공회의소 제공

'철공용 줄' 수출 인연 맺어…지역 정밀기계산업 홍보

대구의 산업자동화 전문기업인 삼익THK㈜와 독일의 끈끈한 인연이 화제다.

슈테판 아우어 주한 독일대사는 18일 오후 부인과 함께 삼익THK 본사를 방문했다. 주한 독일대사가 삼익THK를 방문한 것은 2012년 자이트 대사, 2013년 마파엘 대사에 이어 세 번째다.

이날 방문은 '대구경북국제교류협의회 친선의 밤' 참석을 위해 특별히 대구를 찾은 슈테판 아우어 대사를 한국'독일협회장을 맡고 있는 진영환 삼익THK 회장이 초청하면서 성사됐다.

대구 성서공단의 삼익THK는 독일과의 특별한 인연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1960년 삼익공업사로 창업할 당시 독일 에슬링겐에 위치한 DICK사(社)에 '철공용 줄'을 수출하면서 인연을 맺었고, 그 후 지금까지 50년 넘게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삼익THK가 첨단 산업용 로봇산업에 진출한 후인 지난해에는 세계적 산업용 로봇 제조기업인 독일의 쿠카(KUKA)사 부사장이 직접 삼익THK를 방문하기도 했다. 삼익THK는 독일과의 여러 가지 인연을 바탕으로 보다 다양한 교류방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익THK의 생산 현장을 둘러본 슈테판 아우어 대사는 "독일기업과 50년 넘게 신뢰관계를 유지해 온 삼익THK를 방문하게 돼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이러한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대구와 독일 기업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바람을 말했다.

진영환 회장은 "주한 독일대사에게 우리 회사는 물론 지역의 정밀기계산업에 대해 홍보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독일의 선진기술을 적극 받아들여 많은 지역기업들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으로서의 바람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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