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박지원 "부결되면 대선 이길 것 같나"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5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측을 겨냥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하고 가결을 원하는가, 부결을 원하는가. 당신들이 바라는 대로 부결되면 대통령 (선거에서) 이길 것 같으냐"라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이같이 지적하면서 "국가와 국민은 생각하지 않고 자기들이 정권을 잡는 데만 집중하면 되는가. '일베'보다 못한 짓으로 공격해도 당신들은 나의 소신을 못 꺾는다"고 강조했다.

야권에서 탄핵안 가결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비박(비박근혜)계 의원들과 공동 발의를 진행하는 것을 놓고 친문(친문재인) 진영 일각에서 "새누리당 부역자들에게 면죄부를 줄 수 없다"며 반발하는 데 대해 비판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박 비대위원장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이상돈 의원 주최 '현 시국과 개헌, 그리고 제3지대론' 토론회에서도 "지금 대한민국 정치를 한두 사람이 욕심을 내고 있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그분이 '총리 선출도 안 된다', '개헌도 안 된다'고 선언을 하니 전체 정치권이 흔들리기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개헌에 대해 사실상 불가 입장을 나타내고 '선(先) 총리론'에도 회의적인 반응을 보인 문 전 대표와 민주당 추미애 대표를 겨냥한 발언이다. 연합뉴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민의힘 내부에서 장동혁 대표의 리더십에 대한 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 의원들은 장 대표를 중심으로 결속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신세계, 현대, 롯데 등 유통 3사가 대구경북 지역에 대형 아울렛 매장을 잇따라 개장할 예정으로, 롯데쇼핑의 '타임빌라스 수성점'이 2027년,...
대구 지역 대학들이 정부의 국가장학금 Ⅱ유형 폐지에 따라 등록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으며, 장기간 등록금 동결로 인한 재정 부담이 심각한 상황이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