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형 숙박시설 민간투자 공모, 문경 휴양영상테마파크

국내 드라마 촬영 1번지인 문경시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조성하고 있는 휴양영상테마파크의 대형 숙박시설에 대해 민간투자자 공개모집을 통해 사업자 선정을 한다.

문경 휴양영상테마파크는 드라마 제작 및 영상문화도시로 자리 잡은 문경시의 대형 국책사업(녹색상생벨트사업)으로 영상문화 콘텐츠를 골랐다. 체험자가 직접 영상 제작 전 과정에 참여해 한 편의 영상을 만들어 보는 곳이다.

모두 1천119억원을 들여 가은읍 일원 103만㎡에 조성되고 있는 이 사업은 현재 공정률 54%를 보이며 2018년 3월 개관 예정이다.

문경시 관계자는 "관광객들이 직접 감독과 배우, 스태프가 돼 시나리오를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영화나 CF, 다큐멘터리를 만들 수 있다"며 "전국 최초의 이 시설이 문을 열면 연간 60만 명 이상의 관광객 방문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공모 대상은 객실 100실 이상의 관광숙박업 또는 수용인원 600명 이상의 유스호스텔 등이다.

부지 면적은 약 1만9천376㎡이며, 참가자격은 법인(설립예정 법인 포함) 또는 2개 이상 법인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으로, 총 사업비는 15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29일 문경석탄박물관에서 현장설명회를 하며 다음 달 27일까지 제안서 접수를 한 뒤 29일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민간사업자에게는 문경시 투자유치 촉진 조례와 폐광지역 개발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해 융자금 알선 등의 지원도 가능하다. 문경시는 휴양영상테마파크의 위탁운영자도 추후 공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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