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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박 대통령 화재 피해 입은 서문시장 방문…상인들 분노의 목소리 쏟아져(1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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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1시30분 박근혜 대통령이 화재 피해를 입은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 김영오 서문시장상가연합회 회장의 안내를 받으며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김영진 기자
1일 오후 1시30분 박근혜 대통령이 화재 피해를 입은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 김영오 서문시장상가연합회 회장의 안내를 받으며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김영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1일 대형 화재 피해를 입은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했다. 박 대통령은 헬기편을 통해 대구로 이동한 뒤 이날 오후 1시 30분쯤 서문시장에 도착했으며, 10여분 동안 서문시장 화재 피해 현장을 돌아봤다.

이 과정에서 일부 시민들은 환호했지만 화마로 상처입은 상인들은 "이 와중에 사진 찍으러 왔냐"며 분노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한 상인은 "표 찍어 달라고 할 때는 그렇게 오랜시간 머물며 읍소하더니, 이번에는 고작 10분을 머물다 간다"면서 혀를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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