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청 새살림봉사회는 1일 100여 명의 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 가득! 행복 듬뿍 2016 사랑愛(애) 김장나눔행사'를 개최했다.
새살림봉사회는 3일에 걸쳐 배추 2천 포기와 무 500개를 산지에서 뽑아와 절이고 육수를 끓여 양념을 만들어 버무리는 것까지 전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
정성과 땀으로 만들어진 김치 660상자는 동절기를 든든하게 보낼 수 있도록 사회복지시설, 지역아동센터 등 136곳에 전달됐다.
최혜련 회장은 "다른 해보다 포기 수가 많아 힘들었지만, 더 많은 소외계층에 전달할 수 있어 뿌듯하고 보람됐다"고 말했다.
한편 새살림봉사회는 포항시청 5급 이상 간부공무원 부인들 모임으로 해마다 회원들의 따뜻한 손길로 김장을 담가 복지시설과 어려운 가정에 배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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