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 1호선 설화명곡역에서 화재가 발생해 승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다행히 초기 진화돼 별다른 피해는 없었다.
3일 낮 12시쯤 달성군 화원읍 도시철도 1호선 설화명곡역 지하 3층 기계실에서 화재가 발생, 대합실에서 도시철도를 기다리던 승객과 직원 등 50여 명이 지상으로 대피했다. 불은 20여 분 만에 진화됐지만 연기 탓에 약 1시간가량 도시철도가 무정차했고, 승객들은 직전 역인 화원역에서 승'하차했다.
대구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기계 장치의 과열이나 다른 결함으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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