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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국내 압송 절차 돌입, 덴마크에 범죄인인도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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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경찰에 구금된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를 국내로 압송하기 위한 범죄인 인도 절차가 이번 주중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4일 중 정 씨의 범죄인 인도 요청서를 법무부로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법무부는 특검과 협의를 거쳐 이번 주중 덴마크 사법당국에 정 씨에 대한 범죄인 인도 요청서를 발송할 방침이다. 각종 필요 서류의 번역 작업 등이 마무리되는 6일이 유력하다.

한국과 덴마크의 시차를 고려해 한국에서 6일 오전 외교행낭을 통해 문서를 송달하면 덴마크 현지시간으로 당일 이를 받아 검토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법무부는 보고 있다.

법무부는 외교 경로를 통한 발신과 별도로 보안 메일로 현지 사법당국에 직접 문서를 보내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당국이 최대한 빨리 관련 절차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하려는 조처다. 조기 송환을 위한 정공법을 택한 셈이다.

이규철 특검보는 "자진 귀국은 범죄인 인도 청구 절차가 진행 중인 상태에서도 언제든 본인이 원하면 가능하다. 그건 하나의 변수로 항상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 씨가 현재 아기가 있는 상황이고 현지 구속 기간은 한국에서의 구속 기간에 산입이 안 된다. 정 씨가 굳이 남아서 재판을 진행할 것인가 의문이 있다"며 "어느 시점이 될지 모르지만 자진 귀국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고 부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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