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관현악단과 함께하는 '새해음악회'가 13일 오후 7시 30분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에서 열린다. 국악의 웅장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2012년 한'몽골 예술교류사업에서 소개된 '깨어난 초원', '말발굽소리' 등이 연주된다. 특히 '말발굽소리'에서는 독특한 몽골의 전통 리듬을 확인할 수 있다. 우리의 전통 장단인 자진모리나 휘모리장단과 비교해 들어도 좋다.
가수 안치환, 국악인 박애리와 맞추는 호흡도 묘미다. 국립국악관현악단과 여러 차례 협연한 적이 있는 안치환은 대표곡 '내가 만일',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등을 부른다. 국악계의 디바, 박애리는 판소리 심청가의 한 대목을 현대적으로 편곡한 '쑥대머리', 국악적으로 편곡된 '연안부두' 등을 뽑아낸다. 입장료는 전석 1만원. 문의 054)840-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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