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반기문, 설 전에 팽목항·봉하마을 방문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12일 귀국, 향후 일정 검토…13일 현충원 참배로 시작 마포에 사무실 두고 활동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귀국 이후 전라남도 진도 팽목항과 경상남도 김해 봉하마을 방문을 검토 중인 것으로 6일 알려졌다.

팽목항은 '세월호 참사'의 현장이고, 봉하마을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이 있다.

반 전 총장 측 한 관계자는 이날 "두 장소의 상징성을 고려해 방문을 검토하는 건 맞다"며 "하지만 언제 방문할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반 전 총장의 측근으로 꼽히는 김숙 전 주(駐)유엔 대사는 "12일 귀국 외에 확정된 일정은 아직 없다"며 말을 아꼈다.

반 전 총장이 두 장소를 방문할 경우 설 연휴가 시작되는 이달 27일 이전에는 이뤄질 전망이다.

다른 관계자는 "설 연휴 전에 방문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견해가 있다"고 전했다.

반 전 총장의 행선지는 그 자체로 정치적 의미를 내포하는 만큼 순서와 일정 등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반 전 총장은 귀국 다음 날인 13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다. 현충원은 사당동 자택과 지근거리다. 역대 대통령의 묘역도 모두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고향인 충청북도 음성의 선친 묘소는 "가급적 이른 시일 내 찾아뵐 것"이라고 반 전 총장 측은 전했다.

반 전 총장의 일정과 귀국 메시지 등을 준비하는 모임은 주로 광화문 인근에서 이뤄지고 있다.

거의 매일 열리는 이 모임은 10명 이내의 소규모라고 한다. 김 전 대사가 사실상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김봉현 전 주호주 대사, 곽승준 고려대학교 교수, 이상일 전 의원 등이 이 모임에 속해 있다.

오준 전 주유엔 대사,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 박진 전 의원, 심윤조 전 의원 등은 의사 결정에는 참여하지 않되 외곽 지원을 하고 있다.

반 전 총장은 귀국 이후 마포에 사무실을 두고 활동한다. 광화문 모임도 자연스럽게 이쪽으로 옮겨질 전망이다.

'캠프'라고 부를 수 있는 수준의 조직 구성도 이때쯤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의 준비 모임이 캠프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반 전 총장은 귀국하자마자 대권 도전을 선언하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적절한 시점에, 적절한 형태로" 자리를 마련하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한다.

반 전 총장은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간략한 발언 이후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을 계획하고 있다.

국내 정치 현안에 대한 언급이나 대선 도전을 시사하는 발언이 나올 수 있으나, 반 전 총장 측은 "귀국 메시지도 최종 확정되지 않았다"고 예단을 경계했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결혼 페널티' 개선 방침을 비판하며, 이를 만든 주체가 바로 이 대통령과 현 정권이라고 주장했다. ...
반도체 호황 속에서 SK하이닉스는 통합노조 설립을 위한 준비 모임을 시작하며 3천500명 이상의 참여가 이루어졌고, 성과급 이행을 위한 협상...
전직 SK하이닉스 직원 김모 씨가 영업비밀을 유출한 혐의로 항소심에서도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그는 중국 기업으로 이직하기 위해 회...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