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용천초등학교는 지난 연말 학교 구내식당에서 학생, 아버지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케이크를 함께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케이크 만들기 체험 활동은 그동안 시간이 없어 자녀와 함께하지 못했던 아버지들이 자녀를 더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고자 마련됐다.
이승환 학생(1학년)은 "아빠와 함께 만든 케이크라서 더 맛있을 것 같다"며 "아빠와 더 친해진 기분이 들었고 서로 도와 가며 케이크를 만들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오순화 교장은 "케이크를 만들면서 아이와 아버지가 조금 더 가까워지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직접 만든 케이크를 나누어 먹으며 가족과 소중한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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