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집주인, 심경 털어놔..
경향신문은 정유라가 덴마크 올보르에서 은신처로 삼았던 렌트 하우스 주인과 단독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집주인 수잔 스미스는 "왜 하필이면 나한테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수잔은 "계약은 (최씨 모녀 재산관리인이자 승마코치인) 캄플라데가 독일에 와서 한게 맞느냐?"는 질문에 고개를 끄덕였고, "계약자 명의가 (최씨 모녀 독일회사인) 비덱으로 돼 있느냐"란 질문에도 역시 고개를 끄덕였다.
또 그는 최순실을 아느냐는 질문에 "그녀를(렌트한 집에서) 본 적이 있다"며 "(정씨가 체포됐다는 소식을 접한 후) 한국 역사에 대해 많이 공부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렌트를 할 때 고양이, 개 등 반려동물이 많다고 해서 주차장 건물을 전문 목수에게 맡겨 동물 우리로 개조했다"며 "(그런데) 나중에 보니 계약서 보다 더 많은 동물을 키우고 있어 난감했다" 라 덧붙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헬조선 만만하게 보다 큰코 다쳤다", "불쌍해", "수잔 심경이 우리 심경", "왜 우리한테 이런 일이 일어나..", "한심하다 헬조선", "한국 역사 공부한다니.. 부끄럽다", "정유라 사형시키자", "진짜 화나고 부끄럽고 수치스럽다" 등의 반응을 내놓고 있다.
한편 수잔 스미스 씨는 올보르에서 1시간 정도 떨어진 거리에 살고 있으며, 경향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 언론에 자신의 심경을 처음으로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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