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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님' 최고 시청률 경신 AOA가 해냈다. 제대로 터진 반전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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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아는형님' 방송캡처

AOA 출연의 힘입어 '아는 형님'이 2017년 첫 방송부터 자체최고시청률을 얻었다.

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7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 시청률은 4.153%(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비록 기대하던 5%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4%대에 처음으로 돌입하는 순간이었다.

AOA는 솔직함을 무기로 강한 매력을 발산했다. AOA 멤버들은 "설현보다 유명해지는 게 목표"라고 당당하게 밝혔다.

또한 "저건 광고용 웃음"이라고 멤버간 공격을 서슴지 않았다.

또한 흑역사부터 몸개그까지 다채롭게 선보였다.

민아는 "회식 자리에서 술에 취해 회사 대표님께 '성호야 힘들지? 내가 더 힘들다'고 말했다. 대표님 목걸이에 있는 십자가를 잡고 기도하기도 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찬미는 이상민 때문에 뜻하지 않은 몸개그를 선보였다.

이상민이 의자를 빼내는 바람에 미끄러진 것.

그는 눈물을 흘려 '아는형님' 멤버들을 진땀나게 했지만, 눈물의 이유로는 "제가 주목받으면 눈물이 난다"고 대답해 엉뚱함을 발산했다.

"설현보다 더 유명해지고 싶다"는 솔직한 발언은 AOA가 '아는형님'을 대하는 자세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아무리 예능 프로그램이라도 걸그룹들은 이미지 관리를 해야 하는 운명이다. 하지만 AOA 멤버들은 이날만큼은 걸그룹을 탈피해 모든 멤버가 방송인으로서 '아는형님'에 임하며, 프로그램을 더욱 풍성해지도록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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