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가 지난해 일본의 민간 기술을 군사 장비에 채용하기 위한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9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일본 경제산업성에서 열린 미국 국방부의 설명회에는 일본 기업 60개사의 담당자가 참가했다.
미국 국방부 관계자는 이 자리에서 미국이 외국에서 민간 제품이나 기술을 채용할 때 필요한 절차를 설명했다. 에너지 절감 분야 및 군사 장비에 사용하는 소재 등을 주요 분야로 제시했다.
미국 국방부 측은 설명회가 끝난 이후인 지난해 12월 초에는 기업들과 개별 회담을 했다. 개별 회담에는 자동제어 등의 분야에서 18개사가 참가해 미국 측에 기술을 소개했다.
미국 국방부가 일본에서 이런 설명회를 연 것은 2014년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는 일본 정부는 무기와 관련된 기술의 수출을 원칙적으로 금지해 온 '무기수출 3원칙'을 전면 개정해 무기 및 관련 기술 수출의 길을 연 '방위장비 이전 3원칙'을 만든 때였다.
미국 국방부 측은 설명회의 성격에 대해 교도통신에 "미군의 능력을 향상시킬 기술을 찾아내고 평가해, 적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경제산업성 측은 "일본 기업의 사업 기회 확대는 기술'산업기반의 유지'강화로 연결되므로 기업 측에 설명회 개최를 알렸다"며 "참가 여부는 기업의 자율적 의사에 의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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