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경기 침체 여파로 작년보다 하락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와 지역 경제에 '빨간불'이 켜졌다. 대구경북연구원은 9일 '2016년 대구경북 경제 평가와 2017년 전망' 자료를 통해 대구의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3.0%→2.4%, 경북의 경제성장률은 1.0%→0.8%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원은 지난해 경우 대구경북은 수출 감소와 내수 부진에 따른 제조업 생산 감소, 소비심리 위축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당초 전망보다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지난해 제조업 생산은 대구 0.2%, 경북은 0.4%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 연구원 측은 "지역 제조업 감소 추세가 올해도 지속될 것"이라며 "수출 감소세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지역의 주력 제조업인 철강, 전기전자 산업 수출도 크게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우려했다. 아세안과 신흥국 시장에서는 수출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대구는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 개장과 대구신세계의 활성화에 따른 교통수요 증가, 소비 촉진 등이 예상돼 경제성장률은 최대 2.9%까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경북은 대외 불안요인이 완화하고 국제유가가 상승하는 등 영향으로 중동지역 수요가 증가할 경우 경제성장률이 1.2%까지도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대구경북연구원 관계자는 "지난해 지역 경제 부진의 여파가 올해 지역성장률의 하락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제조업 감소 추세가 올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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