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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양불고기맛집의 비결은 60년 전통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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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알프스로 유명한 울산 울주군은 신불산, 가지산, 고헌산 등 높은 산과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가진 천혜의 고장이다. 이곳에는 선사시대 유적인 반구대암각화와 천년고찰 석남사 그리고 작천정계곡이 있어 사시사철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 그리고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60년 전통의 언양불고기가 있다.

울산 언양은 관광자원도 풍부하지만 맛으로는 언양불고기가 유명하다. 우리나라 3대 불고기(서울식, 광양식, 언양식)중 하나인 언양불고기의 본 고장이다. 언양불고기의 특징은 한우를 얇게 썰어 간장과 마늘로 맛을 낸 향토 음식인데, 국물 없이 직화로 구워, 불향이 풍부하고 부드러워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이다. 또한 외국인에게도 인기가 많다.

'언양·봉계불고기특구'는 2006년 전국 최초의 먹거리특구로 지정 받았다. 언양불고기번영회 부회장이자 언양불고기연구회를 이끌고 있는 고영근 대표는 "진정한 언양불고기 맛은 언양가축시장에서 시작 된다"며, "전자경매를 통해 구입한 한우암소는 언양불고기 맛을 만드는 1등 공신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울주군 상북면 길천한우농장과 언양불고기전문점 한마당한우촌과 고가한우직판장을 운영하고 있는 고 대표는 고객의 밥상이 우리 가족의 밥상이라는 경영철학으로 언양불고기맛집 한마당한우촌에서 깨끗하고 건강한 불고기를 만들고 있다. 그 중 숯불직화를 줄인 오븐구이 언양불고기의 굽는 방식과 훈연 방법은 자신만의 오랜 경험에서 나온 노하우다.

한편 전국적으로 우후죽순 늘어나는 언양불고기 상표권에 대해서 울주군은 지역대표 브랜드로 개발하기 위해 특허신청을 하였다. 앞으론 언양불고기라는 상표를 함부로 사용하지 못한다. 이번 계기로 지역 경제가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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