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TV '스페이스 공감-9와 숫자들/이한철' 편이 13일 0시 10분에 방송된다.
제8회 '한국대중음악상'(2011) 최우수 모던록 음반 부문을 수상한 '9와 숫자들'은 이후 웰메이드 음반을 연이어 발표해왔다. 다양한 장르를 노골적이지 않게 표현한 이들은 특히 문학적인 시구(詩句)로 대중과 평단의 고른 지지를 받았다. 또한 리더 송재경으로부터 시작된 탁월한 선율은 밴드의 세심한 연주로 완벽하게 빚어지며 '보편적인 감동'을 자아냈다. 새롭게 발표한 3집 '수렴과 발산'의 트랙 리스트로 꾸며진 이번 공연은 '9와 숫자들'의 음악을 만나는 시간이다.
싱어송라이터 이한철은 넉넉한 웃음과 구수한 사투리, 그리고 듣는 이를 무장해제시키는 마법 같은 음악의 주인공으로 1994년 대학가요제에서 '껍질을 깨고'로 대상을 받으며 데뷔했다. 올해로 그의 음악 인생이 21년을 맞았다.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발표한 앨범 '봄날'은 재즈적 어프로치로 산뜻한 봄의 향기를 더하고, '여름의 묘약'은 어쿠스틱 사운드와 경쾌한 록으로 냉방사운드를 들려준다. '늦어도 가을에는'은 속삭이듯 담담하게 가을의 깊은 그리움을 전한다. 그리고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싱글 '산책'을 통해서는 코끝 찡한 쌀쌀함을 포근한 입김으로 떠안은 음악을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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