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중국 옌볜에 레저 휴양지 여의도 면적 91배 조성

중국 지린(吉林)성 연변조선족자치주에 대규모 레저휴양지가 들어선다. 연변자치주 정부는 '옌룽투'(延龍圖, 옌지'룽징'투먼) 개발구 설립안이 지린성 정부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연변주는 옌룽투 개발구를 친환경 발전 선도 및 레저'휴양 관광을 위한 문화'관광 특구로 정해 대규모 휴양지로 만들 계획을 세웠다. 옌룽투 개발지역은 여의도 면적(2.9㎢)의 91.4배에 해당하는 265㎢ 규모로 향후 10년 동안 1차 개발구 면적만 100㎢, 건설부지 면적도 43㎢에 달한다. 동쪽으로 투먼시 웨칭진 마파이촌, 서쪽으로 옌지시 마오얼 산림장, 남쪽으로 룽징시 둥성융진 둥성촌, 북쪽으로 투먼시 창안진 룽자촌에 이르는 방대한 규모이다.

지린성은 연변주에 개발구 설립 종합계획을 조속히 완료하고, 관련 내용을 성 차원의 발전계획에 편입시켜 토지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 성 정부는 또 토지이용 연도별 계획에 따라 건설 규모와 일정을 합리적으로 배치하도록 하는 등 관련 계획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연변주 정부 관계자는 "옌룽투 개발구를 우리 주와 지린성의 경제발전 축으로 성공시키고, 관광'휴양 분야 동북아 국제협력의 새 기반 및 전략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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